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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얼음물 마시다 '찌릿' 시린 이, 방치하면 잇몸까지 상해
2012.06.20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수나 차가운 얼음을 먹을 때마다 시린 치아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연한 현상이겠거니 생각하고 참고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방치했다가는 더욱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론 찬 음식을 먹을 때 살짝 시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찌릿찌릿하면서 통증까지 함께 느껴지는 것인데,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시린 치아의 원인은 치아의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되어 그 자극이 치아 신경까지 직접 전달되는 것인데 이는 충치 혹은 과도한 양치질로 인한 치아마모에서 비롯되게 된다.

특히 충치는 지난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여름에 그 발생 빈도가 높은데 여름철 찬 음식을 먹을 때 으레 느끼게 되는 시림과 충치로 인한 시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충치를 방치하게 된다.

그렇다면 여름철 충치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여름철 섭취하게 되는 음식들이 원인이다. 날씨가 뜨거워지는 만큼 섭취량이 늘게 되는 찬 음식 혹은 달거나 산성이 강한 음료는 그 자체로도 치아에 손상을 주게 되고 입 속의 당분을 먹고 서식하게 되는 뮤탄스균 역시 당분 섭취 후 산을 배설해 치아 바깥쪽의 법랑질을 녹여 충치를 유발하게 된다.

탈수증이나 에어컨 바람 등에 의해 입 안이 건조해지는 구강건조증도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데 이는 입 안에서 살균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마셔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설탕이나 산도가 높은 간식, 음료 등을 섭취한 후에는 즉시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특히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여름철 치아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임플란트나 보철물을 깨끗이 사용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며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양치질하고 항상 치실을 사용하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또한 여름철 자주 먹게 되는 차가운 얼음, 아이스크림처럼 딱딱한 음식들은 임플란트가 뼈에 자리 잡는 것을 방해할 수 있으며, 고정된 후라도 무리하게 먹을 경우 보철물이 흔들리거나 깨질 수도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음식으로 대체하도록 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서울탑치과 손재명 원장은 "시린 치아를 방치하다가 내원한 환자들 중에는 잇몸까지 상한 경우가 상당하다. 잇몸이 상하게 되면 임플란트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평소 잘 관리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임플란트를 한 환자들의 경우도 여름철에는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번 생긴 충치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평생 사용하는 치아, 그리고 임플란트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특히 여름철 치아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원본 보기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1206/h20120618095701845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