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흔히들 쓰이는 소재인 종양이나 암. 피부에 생기는 부자연스러운 덩어리이죠.
나에게도 이런 덩어리가 생기면 혹시 암일까봐 걱정되시지요.
종양의 사전적 의미는 생체의 조절기구에서 이탈해 세포가 불가역성으로 과잉증식하는 것으 말합니다.
지방종, 치아종 같은 것들은 대부분 양성종양으로 간단한 조직제거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종양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눠지는데요. 악성종양은 암으로 변합니다.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는 것은 과잉증식되는 세포가 일반적으로 피부조직, 지방조직 등 어느 일정한 완성된 조직상을 가지면 대부분 양성입니다.
하지만 세포가 주로 아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로 이뤄지면 자라는 속도가 빨라져 암이라 부릅니다.
입안에 덩어리가 생기면 악성인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큰 병이 생겼을까봐 주위에 이야기도 못하고 며칠을 고민하지만 병원에서 양성으로 진단받아 가슴을 쓸어내리며 돌아가는 환자도 많답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지는 정도로 쉽게 양성인지 알아낼 수 있다는것 알고계셨나요?
구분하는 방법 첫 번째로 양성종양은 대체로 말랑말랑하고 누르면 쉽게 제자리도 돌아오지만
암은 단단한 느낌이 있고 누르면 전체 부분이 눌리는 느낌이 생깁니다.
두 번째로 덩어리가 생기는 과정이 양성종양은 천천히 올라오지만 암 조직은 빠르게 표면이 헐어 경계가 나타납니다.
세 번째는 양성종양은 누르면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약을 쓰면 가라앉는 느낌이 있지만
악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육안이나 촉진으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는 꼭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진해야합니다.
종종 양성종양으로 수술하고 나서 제거된 조직을 검사해보면 드물게 악성인 암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꼭 상의해야합니다. 최근에는 의원에서도 조직검사는 대학병원으로 보내 위탁할 수 있고 의료보험으로도 가능하답니다.
피부조직에서 유래된 것을 암이라 부르지만 피부에서 유래 되지 않은 것은 ‘육종’이라 부르는데요.
일반적인 양성종양에는 유두종 / 선종 / 낭종 / 섬유종 / 점액종 / 지방종 / 골종 / 근종 등이 포함됩니다.
암으로는 단순암, 편평상피암, 원주상피암 등이 있고
피부에서 유래되지 않은 육종은 단순육종, 섬유육종 등으로 뒤에 꼭 육종이 붙습니다.
양성종양은 문제가 있는 조직만 제거하면 되지만 악성의 경우 전이 때문에 하나만 있더라도 꼭 전신검사를 해야합니다.
양성종양이지만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성과 악성의 중간으로 취급하는 양성종양이 있는데
수술하는 방법은 암을 수술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주로 법랑아세포종과 거대세포육아종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이 두 가지 병은 잇몸이나 턱뼈에서 천천히 자라면서 신경이나 치아를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밀어내면서 자라납니다.
다른 부위로 옮겨 가지는 않지만 수술 시 주위 일부 건강한 조직으로 확인되는 부위까지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어 일반 양성종양보다 수술부위가 광범위해집니다.
종양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주로 외부자극 때문입니다.
같은 자리를 몇 년씩 깨무는 것, 담배를 같은 자리의 입술로 물고 피우는 것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 입안에 잘 맞지 않는 보철물도 다양한 형태의 종양을 만들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구강관리와 정기검진만이 악성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란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